엑티벤처 X IDC 투어
금요일 새벽에 출발하여 토요일 밤에 돌아오는 9박 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몽골 여행은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기에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내용을 정리하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몽골 하면 크게 2가지의 코스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홉스골이고 두 번째는 고비사막입니다. 저희가 다녀온 일정은 사막을 찍고 오는 코스였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울란바토르에서 시작해서 헝거린엘스(고비사막)까지 다녀오는 6박 7일간의 여정이었습니다.
1. 차강소브르가: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25
2. 욜링암: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26
3. 헝가리엘스: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27
4. 바양작: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28
5. 바그가즈링촐로: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30
6. 테를지: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29
7. 울란바토르: https://brunch.co.kr/@11ce76835b2a4cc/31
몽골의 날씨는 기본적으로 일교차가 심하다. 그러나 밤에는 두꺼운 겨울 옷을 입을 정도로 춥지 않았다. 후리스나 후드를 챙기면 충분하다. 게르도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잘 만큼 따듯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서 건조한 날씨이기 때문에 그늘만 있다면 낮에도 충분히 시원하고, 밤에는 한국의 가을 날씨와 같았다.
저자의 경우 10만 원 현금을 환전해서 갔지만 전부 쓰지 못하고 남겨 왔다. 참고로 환전은 5만원권 2장을 갖고 몽골의 국영백화점에서 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을 사용할 때는 바양작에서 낙타 인형을 구입했을 때와 사막에서 음료수를 구입했을 때뿐이다. 하나가 더 있다면 울란바토르에서 크로스핏을 할 때도 현금을 지불했다.
https://maps.app.goo.gl/x2ZRXeLioEK87TgB6
매일 4시간 ~ 8시간씩 푸르공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승차감이 나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부도 넓고 의자도 푹신했다. 저자가 생각하기에는 푸르공의 연식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저자가 탔던 푸르공은 오래되어 보였고 이동 중 2번이나 잔고장이 났다. 이왕이면 신식의 푸르공을 구할 수 있으면 구하는 게 좋아 보인다.
참고로 푸르공 탑승 시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기면 좋다. 그리고 목베개 또한 필수라고 생각한다. 푸르공을 타고 매일 이동하기 때문에 목베개를 계속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가급적 챙기는 걸 추천한다.
낙타 탑승 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옷을 버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건 그날그날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전날 비가 와서 눅눅할 경우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고 한다. 반바지, 긴바지 모두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다. 다만 반바지인 경우 발목을 보호해 줄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발 받침대가 살짝 아프다.
반바지, 긴바지 모두 양호하다. 저자의 경우에는 반바지를 입고 등반했다. 사막의 경우 사진이 이쁘게 나오기 때문에 옷을 준비해서 가면 좋다. 참고로 사진을 위해 치마를 입고 올라가신 분도 있다. 고비사막의 경우 등반이 굉장히 힘들다. 올라갈 때 작은 생수 1통은 꼭 들고 가자.
수건은 1장만 챙기면 된다. 대부분의 게르에 수건이 있지만 간혹 없었던 게르도 1군데 있었던 것 같다.
몽골의 과자가 정말 맛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여러 종류의 과자를 사 오길 추천한다. 또한 몽골의 식당을 다니면서 느낀 건데 차(tea)도 정말 맛있다. 차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은 티백인 것과 가루로 나눠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티백으로 포장되어 있는 줄 알고 잔뜩 집었다가 가루로 되어 있는 걸 구매해서 나중에 마시기가 불편했다.
바양작에 들리면 낙타 인형을 구매하자! 특히 이렇게 큰 낙타 인형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나중에 사고 나서 보니 너무나도 귀엽다.
양고기 위주이지만 소와 닭고기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고추장, 불닭소스 그리고 김은 현지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구매해서 먹으면 좋다. 물론 컵라면도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챙기면 식사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와시비를 먹고 싶었지만 몽골에서 구매할 수 없었다.
보드게임 : 테를지에서 하루 했지만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은 바퀴벌레 포커와 트럼프 카드이다.
바셀린 : 몽골의 사막은 생각 이상으로 건조하다. 특히 입술이 너무 건조했는데 립글로스로는 부족했다.
돗자리 : 저자의 경우 챙겨가서 잘 사용했다. 별을 볼 때 누워서 보는 게 최고이다.
캠핑의자 : 작은 캠핑 의자를 챙겨 온 친구가 있었는데 별을 볼 때마나 굉장히 유용해 보였다.
엑티벤처 대표 장준혁 @aries_activenture
포토그래퍼 윤형선 @leenua_
엑티벤처 홈페이지: https://www.activent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