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있기 없기
초식 남매는 간식을 좋아한다
간식을 쟁이는 스케일은 다르다
동생은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소량 구매해서 소량 섭취하고
브로는 코팡으로
대량 구매해서 대량 섭취한다(?)
브로: (재고확인 후)
오늘 쫀뒤기 주문해야겠다
동생: 내가 내일 다2소 가서 몇 개 사 올게
브로: 아냐, 15개 주문했어
동생: 그걸 언제 다 먹어ㅋㅋ
쫀뒤기와 올림픽 어포와 같은
맛도리 간식을
수십 개 단위로 주문하는
브로를 보며
스케일의 차이를 느낀다
먹는 양 두 배, 몸무게도 거의 두 배다
(브로는 돼….돼… 말하지 마 쉿)
(엄마: 네가 오빠 간식 좀 덜 먹게 해)
(동생: 먹고 알아서 운동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