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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와 고난

by 법칙전달자 Aug 10. 2024

징계와 고난 


징계는 고통을 주는 것이지만 정당하고 유익하며 징계가 필요 없는 인간은 없습니다. 징계를 부끄러워하거나 모욕적으로 느끼거나 징계를 가하는 사람에게 앙심이나 악감정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정당한 징계에 대해 오히려 고마워할 줄 알아야죠. 인간은 그만큼 불완전하고 태어날 때부터 성향이 악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합당하게 가해지는 징계가 없다면 소위 망할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청소년의 96%가 욕을 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여지없이 망할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징계를 가장한 분풀이, 스트레스 해소 같은 것은 악한 것이며 징계의 원래의 목적을 전혀 이루지 못합니다.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이 징계를 받는 것을 목격한다면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인간을 과도하게 존경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하죠. 누구든지 징계가 필요한 결함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징계란 자격을 갖춘 사람이 올바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는 합당한 징계를 하고 있지 못하죠. 소홀히 하거나 그릇된 방법으로 하죠. 


징계는 형벌의 방법으로 내려지는 데 전에는 태형이나 신체일부를 절단하거나 고문형태로 가해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가두는 것이 보통이죠. 징계가 아닌 형벌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최고 사형에 처해지기도 하죠. 


자녀에 대한 징계를 비롯하여 어떤 징계는 체벌이 적절한 경우가 있습니다. 


징계를 빌미로 부당한 고통이 가해지기도 하는데 한국군에도 구타 같은 것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전에는 일상적이었다고 하죠. 순수한 징계의  목적이 아닌 것이죠. 


사람은 완전하다면 징계가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고난은 겪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인간은 예수뿐이었는데 그분도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웠다고 하는 것입니다.(히브리 5:8) 인간이 좋은 특성을 갖는 것은 편하게만 이루어지지 않도록 그렇게 되어 있나 봅니다. 훈련, 연단, 정련 그리고 징계가 필요하기도 하는데 고난이 수반된다고 할 수 있죠. 금속도 정제하거나 강화하려면 많은 담금질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된 이유 중 하나는 합당한 동기와 방법의 징계라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사람은 어떤 합당한 징계와 고난에 대해 감사하게 여길 것입니다. 꼭 필요한 것이니까요. 현재의 불완전한 인간이 오랜 기간 징계나 고난 없이 세월을 보낸다는 것이 오히려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미 큰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을 의미하죠. 


죄는 쉽게 그리고 계획적으로 범하면서 벌은 어떻게든 피해보려는 너무나도 뻔뻔스러운 경향이 대세인 오늘날 의로운 사람들은 징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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