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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애정 혹은 애증
니가 나를 어려워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무 어려워서 나를 조심스럽게 대해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은 내가 너에게만 너무 관대하다고 말해.
하지만 나는 너에게 관대한 게 아니야.
나는 니가 어려워.
그래서 더 신중하고 조심히 대할 뿐이지.
그런 내가 너에겐 쉬워 보였나 봐.
나도 너에게 조금은 어려웠음 좋겠어.
니가
나를
어려워했으면 좋겠어.
소리 없이 흘러가는 것들을 붙잡기 위해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