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의 아침,
첫 번째 물결이 네 발목을 적실 때,
마음의 조각들을 바닷물에 풀어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파도처럼
너에게로 조용히 밀려왔다.
해변의 모래 위에
우리의 발자국이 나란히 새겨질 때마다,
내 마음은 더 깊은 파랑으로 너를 부르고,
너의 웃음이 바다의 소금기를 달래주듯
내 모든 걱정을 씻어내려간다.
이른 봄 물결이 햇살을 반사하는 것처럼,
너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은
무수히 반짝이며 사랑의 빛을 더한다.
너는 나의 바다,
내 감정의 조수를 끌어당기는 달이다.
봄 바다에서,
물결의 리듬을 타고 네게 전하는 고백,
내 마음의 언어가 조용히 파도를 타고,
네 마음의 해안가의 부드럽게 닿기를
우리의 사랑이 이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지고, 계절을 초월해
영원히 깊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