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피하는 방법
선을 넘는 사람이 있다. 무례한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알고 싶은 건 알아내는 질문이 뭐가 나쁘냐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신이 엄청 미숙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왜 사람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기는지 이해를 못 한다는 건 그 사람의 지능이 낮다는 증거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변에는 당연하게 통용되는 질문이라고 반박한다. 그런다고 합리화가 될까?
사람은 비슷한 수준끼리 모이기 마련이다. 지능이 낮다는 건 자신의 수준에 맞는 행동, 사고를 한다는 뜻이고, 그 주변에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기꺼이 유사행동이 수용된다는 것은 끼리끼리가 되었다는 뜻이다. 상식밖의 사람이라고 해석, 판단된 순간 친구가 될 수 없는 인간 집단행동의 심리가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람이 아닌 부류와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자기 세계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준의 대화가 오가기 때문이다. 세계의 틀을 깨고 나오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선, 자기 수준과 비교해야 하고, 우위를 분석한 후 상위 수준이면 뱁새가 황새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그러한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인지적 구두쇠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 계발러가 아니고, 성장욕구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말과 행동, 사고를 정당화하려고 한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다. 그래야 자신이 우위에 서있다고 심리적 위안과 평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다면, 상위층 사고범주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지배당하기 쉽다. 일종의 가스라이팅. 뇌를 많이 쓴다는 건, 뇌가 쉽게 지치기 마련이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최면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선을 넘는 무례한 사람들은 당장 손절하고 피하는 게 상책이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뇌를 많이 쓰는 배려와 존중, 그리고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일수록 하위부류에 이기적인 언행에 빠른 판단을 하는 것이 필수이다.
자신의 경계는 너무 중요하다. 비상식이 상식인 듯 큰소리치는 세상에서 정신 똑바로 차려야 자신의 삶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