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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58

좋을 때다

by 계영배

Kelly Puissegur

"Charles Wondered if They Would

Eat Him After Dinner Was Over"





좋을 때다








"너 밤새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하냐?"





"네.. 네에...?

저... 밤새 통화... 안 했는데요..."





아들이

고장 난 AI처럼 버벅거리더니





자리를 뜬다





언젠가부터





여자친구

안 사귄다더니





이상형을 말하고





결혼은 절대 안 한다더니





"엄마 나 결혼하면

나랑 같이 살 거야?"





"........."





"길쭉한 아기"라고

불렀었는데...





각오는 했었지만...





생각보다

빠른 습에





입장정리가

쉽지 않은데....





지금도 밥 차려놓고

몇번을 불렀으나





이 시끼...





뭘 하는지

안 나온다






윤종신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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