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여백 12화

Dear.Moon

밤 산책

by 산뜻


<Dear.Moon>


늦은 밤 적적한 걸음 따라

조용히 동행하는 보름달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고


어쩜 그렇게

나와 닮은 걸음으로

나를 따라오는 거니…


아픈 눈으로 그 달 눈에 담으니

나에게 조용히 말 걸어오는 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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