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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48

by 정현민

시지프스


널 사랑한

죄로


눈부시게

타오르는

별을 향하여


고개 돌려

손 내밀어

다가서다가


끝없이

침전하는

어둠 속으로


붙잡히고

끌려가다

떨어지기를


오늘도

이 밤도

끝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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