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59
타닥타닥
환한 불길로 올라
타오르는 것들과
일렁이는 것들의
벅차고
황홀한
만남
파삭파삭
마른 불씨로 남아
식어가는 것들과
부서지는 것들의
버겁고
초라한
헤어짐
사람 사이 머무는 감정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일상의 틈새에서 피어나는 반짝임과 서글픔, 작고도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하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