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유

by eunice 유니스

사랑의 이유


아이들이 내 품안에 쏙~ 들어오던 시절

그 당시 내가 하루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일하고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을 내 품에 꼭~ 안아주던 시간이었다.


아직은 아기냄새가 나는

보드라운 살갗을 부비며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두 팔에 안긴 아이들이 나를 올려다보며 물어본다.


“근데 엄마는 우리가 왜 좋아요?”


......


“그냥”


......


언제나 내 대답은 ‘그냥’이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단다...


그냥 너를 보면 웃음이 나고,

그냥 너를 보면 안아주고 싶고,

그냥 너를 보면 사랑 한다 말하고 싶은 거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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