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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바다 Jun 20. 2023

더럽게 토해낸 '사랑'시.

가짜는 싫어 싫어 싫어.




비겁하게 가리고

행동하지 않은 채

고고한 척하며


실은


치졸한 자존심으로


쉽게 놓아버린 사랑.



사랑이라고 -?


함부로 이름 붙인 

소유욕과 집착과



비열함의 덩어리.






ㅡ 그 상대를 곱씹고 또 곱씹으며



이리저리 머리로 굴려보며



 욕망으로 관음 하며



거품 낀 예술성으로 칠하여




더럽게 토해낸  - 가짜. 사랑 시.







치사해서 싫어.




더러워서 싫어.




그딴  사랑 시.




이딴  사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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