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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방 vs 헌신

by 차돌쌤 Feb 02. 2025

• 우리는 지나치게 무한 탐색 모드에 빠져있다.

• 삶의 대부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비자발적 헌신에 얽매여있었다.

• 정치와 종교는 또는 다른 비자발적 헌신을 강요했다.

• 고향, 부모님의 바람,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종교와 직업 등에 얽매였다.

• ‘선택지를 열어둔다.’라는 발상 자체가 낯설었다.

• 우리 대부분이 비자발적 헌신에서 해방된 역사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 자유와 해방을 다룬 이야기는 우리 시대에 교과서적인 울림을 준다.     


70년대에 태어난 대부분 또래는 부모님께서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제시하는 삶을 사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가끔 한두 명이 뜻을 어기고 다른 길로 가면, 이단아 또는 반항아로 여겼다. 하지만, 어느덧 90년대 청춘들이 사회에 주도권을 가지게 되면서, 예전의 인식은 크게 전환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삶을 사는 것이 온당한가?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하지만, 자녀들은 자유로운 삶의 독립을 원한다. 그리고 시대는 그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방대한 길이 열려 있다. 꼰대스럽다게 이야기하면 선택의 폭이 좁았던 시절이 더 성취가 높지 않았을까?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현대의 삶을 더 팍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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