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그 시절 내가 그리운 순간

by 하이뽀영




졸업을 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나는 아직도 취업을 못한 백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해메기만 하는 취준생.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취준생.


‘ 취준생 따위! ’

‘ 아직 젊으니까 괜찮아! ’


그렇게 나는 나를 위로했다.


2012년 겨울.


카카오톡 으로 온 메세지.


고딩친구 함자였다.


‘ 잘 지내고 있어? ’

‘ 난 잘지내고 있어! ’


오랜만에 연락한 함자와 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대학은 어디갔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졸업과 취업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게 되었다.



여전히 엉뚱하고 마음이 따뜻한

함자와 이야기 하다보니까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고민없이 친구와 이야기하며

급식표 하나에 행복해하고


매점에서 산 작은 것 하나로

친구와 나눠먹으며


떡볶이 하나에 행복하고


사소한 것에

웃고 떠들던 나.


‘그 시절 내가 그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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