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슬픔은 아주 오래된 즐거움인지도 모른다.
-- 로버트 브라우닝 --
☀
웃음 많은 사람을 만나면 유쾌하다.
생을 낙천적으로 바라보는 자의 시선은 물론 밝다.
그러나
그저 웃음과 근거없는 희망을 강요하는 사회는
어쩌면 지독히도 불행하다.
인생이라는 길고 긴 길 위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당신은 고통스런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아픔의 상황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
슬퍼할 수 있을 때 실컷 슬퍼해야 한다.
누구도 함께 해 줄 수 없는
슬픔의 시간을 고독하게 앓아야 한다.
그렇게 앓아야 비로소
누군가의 고통을 비로소 알 수가 있다.
누군가의 슬픔에 진정 공감할 수 있다.
슬픔의 시간이 길어질 때마다
아픔과 고통은 깊어질 테지만
당신이 가꾼 인생의 나무는
무성한 잎들로 짙은 그늘을 드리울 것이다.
그 그늘 아래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는 땀을 닦으며
무성한 잎들 사이로 은은히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을 웃으며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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