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 --
☀
터키의 낭만적 혁명가.
더 나은 사회의 진보를 위해
자신의 가슴에 새긴 이념과 몸으로 옮긴 행동 때문에
무려 28년이라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방이 온통 벽인
오도가도 못하는 감옥 안에서
그 시들 중 한 편인
인생이라는 긴 길을 가다
감옥같은 칠흑의 절망이 당신을 가둘 때
그 심연의 어둠 속에서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바로 그런 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비로소 지도없는 진짜 여행이 시작된 거라고
촛불 하나 밝히며
침묵으로 말하고 있다.
[사진 출처]Pixabay 무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