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인간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실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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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충만과 삶의 정수를 위해
27세의 어린(?) 나이에 얼음으로 덮인 작은 월든 호숫가로 간 사람.
그 숲에서 다시 태어난 진짜 낭만주의 사내.
그가 쓴 『월든』을 읽었을 때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청량감과 감격은 이 도시의 일상에 결박된
나같은 사람에게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
그가 한 또 다른 말.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변한다.”를 되뇌며
아직도 나는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변해야 한다.”로 읽고 있다.
사실 이 지구별에 나서 한 생을 사는 그 누구도
‘실패’하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한 건 우리는
잘 나가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해 왔다는 것
남들이 말하는 그
성공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성장하려고 왔다는 것
이 별에 우리는 사랑하려고 왔다고
자꾸만 중얼거려 보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