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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언덕과 얕은 개울의 이중주
05화
병(病)인 양하네
사돈 남 탓하니
by
박점복
Jan 29. 2022
당신이나 늙지 말고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지만.....
야속하다.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있길 갈망하는 내 곁을
슬쩍슬쩍 지나쳐 간 게 누군데
.
그토록 애절하게 훌쩍거리며
붙잡은 것만 해도 벌써 몇 번째이고
매몰차게 뿌리쳐 놓고는
태생적 한계
라나
뭐라나
.
앞선 세월에게 들
은 건가......
툭 치
고
지나가며 구시렁거린다
'멈출 줄 모르는 병에 걸
린
게 틀림없어
!
'
피장파장, 장군멍군
사돈 남 말하듯 하니 괘씸타.
'쉴 줄 모르는 건 그대도 똑같잖아!
'
고랑은 파이고
두
터워만 지
는
데
바튼 숨 몰아 쉬는 기관차처럼
여
전히 앞으로
만
,
이 병 고쳐낼 명의(名醫)
어
디 없을까요?
keyword
세월
명의
아쉬움
Brunch Book
낮은 언덕과 얕은 개울의 이중주
03
정겨운
04
내가 떠나는 거라니
05
병(病)인 양하네
06
부끄러울 뿐 #1
07
할머니
낮은 언덕과 얕은 개울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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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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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찔끔 저기도 찔끔 거리는 걸 보면 딱히 잘 하는 게 없다는 의미 이리라. 정처 없이 헤매고는 있지만 그래도 꼭 내가 메꿔야 할 모퉁이는 있고 말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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