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티칭 과정을 통해 느끼고 배운 몇 가지들
드디어 요가 티칭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국이 아닌 타지 마우이에서 요가+명상 티칭 과정을 공부하며 느낀 몇가지들을 정리해본다.
1. Karmic Yoga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부터 학원에서 앞뜰에 물을 주거나, 공간을 청소하는 karmic yoga를 매일 실천한다.
그것은 어떤 보상이나 기대를 바라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를 베푸는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봉사와 베품을 통해서 그것이 karmic cycle로 나에게 다시금 되돌아 오는 것. 이것이 Karmic Yoga의 원리이다.
2. mantra
꽤 자주, 아침 9시에 다함께 바닷가로 이동해서 만트라에 대해 공부하고 함께 챈팅하는 시간을 가진다.
만트라의 종류는 다양하고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지만, 만트라를 부를 때 그 의미를 이해하고 모두 함께 부름으로써 마음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모은다.
3. chakra
챠크라 명상이나 특정 챠크라를 열기 위한 요가 아사나를 공부했다. 7가지 챠크라는 그 위치나 의미나 기능이 모두 다르다. 챠크라는 결국 에너지가 이동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는데, 7가지 챠크라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에너지를 높은 주파수로 유지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변비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가장 기본이 되는 root chakra(루트 챠크라)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루트 챠크라는 꼬리뼈 쪽에 위치하고 신체의 하반신과 전체적인 연관이 있다. 기본이 되는 에너지 통로로 생존, 안정감, 가족, 건강, 돈 등과 관련이 있고,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 식이장애, 변비, 과체중 문제, 자주 아픈 것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두려움을 갖는 것이나 poor boundaries… 바운더리에 대한 문제로 루트 챠크라와 연관이 있다. 루트 챠크라를 잘 관리하려면 earthing의 습관이 필요하다. 자연에서 맨발로 걷는 것이나, 고기와 탄수화물을 먹거나, 내 인생에서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 등의 생활습관도 루트 챠크라를 힐링하는 방법이다.
4.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
모든 사람들은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 명상이나 요가를 가르치려면 내가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나는 밝은 기운을 주는 사람인지, 온화한 기운을 줄 수 있는지, 힐링의 기운을 주는 차분함을 가졌는지부터 시작해서 요가의 종류는 파워요가, 플로우요가 등 어떤 요가를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모두 강점이 다르므로 본인만의 강점을 찾고 그것에 깊이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5. rituals
선조에 대한 감사와 자연에 대한 감사, 내 인생에 존재하는 주변 사람들과 더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갖고 그것을 기념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내 마음에 커다란 정화를 가져다 준다. 전 세대부터 내려온 물건이나 의미 있는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것 또한 기억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