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밥을 지어먹고
멀리 가는 기차표를 사고
어떤 마음은
먹는 것만으로 이미 죄인이다
빌어먹을 새끼
중얼거리며 내 자리를 찾는다
오늘은 마음이 남루해서
노래로 남길만한 게 하나도 없다
열차 승강장이란 왜 이렇게나 쓸쓸한 걸까
활자를 눈으로 좇으며 남몰래 경멸하고
시시한 문장을 바닥에 쏟는다
직장은 밴드 전기뱀장어.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이고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입니다. 고양이랑 같이 살아요. 비건 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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