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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그리 Dec 12. 2022

관계에서 좋은 첫인상 남기기 2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 가져야 할 자세

앞서 얘기했듯, 누군가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것은 관계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다. 좋은 첫인상은 곧 다시 보고싶은 사람, 같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같은 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준다. 


5.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라

내 친구는 실제로 9시 면접인데 9시 00분 32초에 도착해 최종면접을 못 보았다. 지금은 비록 다른 회사에 재직 중이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늦잠을 잔 것도 아니다. 전철이 늦게 도착해 도착하자마자 신발까지 벗어가며 뛰었다고 한다. 근데 고작 32초 늦었다고 면접장 입구에서 입장 거부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감독관을 질책할 수 없다. 그 감독관은 회사의 규정을 지킨 것뿐이다. 

 인생은 항상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특히 면접이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날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염두해야한다.

 나는 내가 보았던 수많은 면접 모두 한시간 전에 항상 제일 먼저 도착했다.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의 최종 면접은 두시간 전에 도착했다. 과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화장실도 가고 자기소개서도 한번 더 읽어보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까워해야한다. 

상대방과의 약속시간 뿐 아니라 내 시간도 의미있게 활용해야한다. 황금같은 20대 30대는 눈 깜짝 할 시간에 지나간다. 하루하루 쪼개어 내가 하고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사람과 흐지부지 퇴근 후 넷플릭스나 보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의 10년 뒤 미래는 하늘과 땅 차이다. 본인이 가치를 두는 무언가에 시간투자를 하고, 의미없이 TV를 보거나 누워서 핸드폰하는 습관을 멀리하자.



6.자존감을 높이자

늘 변하는 외적 요소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내 인생을 잘 살아가려면 자존감이 높아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을 연관되어 사용하고 있으나 이 둘의 차이는 명확하다. 

자신감은  '자신이 있다는 느낌'을 일컫는 반면, 자존감은 '내 스스로를 사랑하는 감정'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그저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스스로 사랑하고 높이는 마음이다. 나를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할 확률이 현저히 높다. 어느 조직에서든 사랑받는다. 

 자존감이 높으면 무슨 일이든 늘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접근하기 때문에 도전 성공 확률도 현저히 높다. 물론 자신감과 자존감이 동시에 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둘 중에 꼭 우리가 가져야하는 마음은 자신감이 아닌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중요한 이벤트에 있어 늘 결과가 좋다. 설령 실패를 해도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고 어떤 점을 더 고쳐야 할지 교훈삼는다. 다른 사람의 평가나 실패했다는 시선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반복되는 조언이나 충고를 여러 사람에게 듣는다면 본인의 행동을 일부 점검할 필요가 있지만, 스스로 판단하는 데 있어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늘 정진하자.



7. 자기검열 하지마라

관계에 있어 날카로운 나만의 이빨, 자신만의 무기가 있으려면 자기검열을 해서는 안된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스스로를 돌아보지말자. 자기검열을 하지 않아도 내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고 충분히 멋진 사람이다. 내 스스로를 검열하는 행위는 내 자신을 낮추고, 자존감을 낮게 만든다. 관계에서 늘 당당하게 내 권익을 주장하고 지켜내자. 

 적절한 자기검열은 물론 실언을 줄이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순기능 역할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방금 한 말이 상대방에겐 어떻게 들릴까? 내가 말 실수를 한 것이 아닐까? 방금 내가 너무했나? 등의 지나친 자기검열은 말의 힘과 에너지를 떨어트리며, 본인의 말과 행동에 있어 스스로 확신을 잃게 된다.


8. 마지막 할 일

중간&기말고사를 치는 중고등학생, 수능을 보는 수험생, 취업 면접을 보는 취업준비생, 소개팅을 하는 직장인, 결혼식 당일, 중요한 경기가 있는 운동선수,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의 발표 등 우리는 많은 중요한 이벤트들을 안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우리는 각자 중요한 이벤트, 결전의 당일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중요한 순간 차분함으로 성공을 이끄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게 된걸까?

 피겨여왕 김연아는 중요한 경기를 앞둔 당일부터 본인의 경기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본다고 한다. 긴장감, 불안감 그 어떤 마음에도 동요되지않고, 평정심을 유지한 채 이때까지 준비한 모습을 차근차근 그려보는 것이다. 

심호흡을 하면 긴장상태와 휴식상태의 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본인의 모습을 그려보자.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한 지난 시간들이 기필코 좋은 결과로 보상해 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DAkepewuQ

2016 리우올림픽 박상영 '할 수 있다' 가 생각나 첨부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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