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간밤에
창밖 단풍잎 아가씨
봉숭아물 들였다
내일 온다던
구름 나그네 생각하며 들었남?
아니면 엊그제 다녀간
까치 도령 생각이 난 겐가?
수줍게
뺨마저 불그스레 물들어가는
단풍아가씨, 곱기도 하다
삶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기억과 사건에 작은 의미를 더하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