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매일 같은
장난감 파도
지금 나는
바다에 있습니다
잠시 물러났다가는
다시 들이치는 바다의 잔해
반복되는
오색빛 파도
문득,
잠잠해집니다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 뜬
배 두 척
저가 만든 배를 타고
아이는 손을 흔듭니다
멀리
저 멀리로
항해를 떠납니다
늙은 배 한 척,
털이 해진 때묻은 인형 하나 안고
발자국이 사라진 모래벌판으로 돌아옵니다
삶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기억과 사건에 작은 의미를 더하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