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애쓴다.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점점 드러나는 조짐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하호호 웃는 얼굴들을 지운다.
뉴스로 흘러나오는 파괴적인 재앙에도
무심히 일상을 걸어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지운다.
야생보다 더 추악한 인간의 밑바닥을 보고싶지 않다.
그러나 드러나리라는 것을 알고있다.
위기에 몰릴 때 나타나는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안전한 곳에 있고 싶다.
둥지를 찾아 배회하는 새
비건, 퍼머컬처, 돌봄에 관한 글을 씁니다.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꽃과 나무, 동물, 미생물과 공존하는 삶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