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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기보다 성장하기로 했다.
05화
몸과 삶의 비움과 채움
by
리인
Aug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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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을 하니 건강한 식단으로 여유 있게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아침 근력 운동을 끝내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아침을 준비해 먹는다.
공복에는 양질의 단백질부터 먹는 게 좋다고 하니 계란이나 두유부터 먹기 시작한다.
빈 곳을 가장 먼저 채우는 것의 무게는 크다.
차가운 과일이나 매운 음식을 먼저 삼킨 날에는 아침부터 탈이 나곤 했다.
영양
이 풍부하고 순한 계란으로 속이 먼저 채워지면 이후에 자극적인 음식이 들어와도 감당할 수 있는 방어막이 생긴다.
아침의 계란은 완전식품이자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아군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순한 단백질 같은 사랑을 먼저 코팅하고 나면
의도치
않게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도
적당히 보호할 수 있다.
맵고 달콤한 것을 좋아하면 자극과 염증이 깊어져
속도 관계도 불편해진다.
단 게 당길 때는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한다.
몸이 하는 말을 잘 번역해 들어야 한다.
달달함은 순한 단백질로 채워보자.
우리가 매일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몸의 지형이 달라지듯
관계에서 서로의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관계의 지형이 달라진다.
건강하려면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안 좋은 음식을 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유해한 것이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은 공복의 시간은
건강하지 않은 세포가 스스로 사멸할 시간을 준다.
30대 이후 16시간 공복 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몸이 젊어지고 있다는 소리다.
야채를 쪄서 냉장고에 준비해둡니다
관계에서도 공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입력도 출력도 없는 각자의 시간
.
아포토시스, 공복 동안 좋은 세포가 사멸하고 건강한 세포가 에너지를 보충하듯
관계를 갉아먹는 마음은 사멸하고 관계와 삶을 건강하게 하는 마음이 힘을 얻는다.
비우고 잘 먹는 만큼 건강해지는 몸과
마음먹은 만큼 건강해지는 삶은 참 정직하다.
한 줄 요약 :
비우고 잘 먹는 만큼 건강해지는 몸과
마음먹은 만큼 건강해지는 삶은 참 정직하다.
#라라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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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간헐적 단식
#세포 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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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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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Brunch Book
늙어가기보다 성장하기로 했다.
03
닮음의 위안
04
성장을 위한 시간
05
몸과 삶의 비움과 채움
06
고전과 자연의 공통점
07
마음속 가시
늙어가기보다 성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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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순간은 나를 위해 찾아온다> 출간작가
매일 새벽, 양서를 읽고 글을 씁니다. 위대한 성현들의 문장을 마음에 담고 사유하며 내 영혼을 단단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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