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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일을 ‘왜’하는지 일의 의미를 찾아 공유하여야 한다.
리더는 일을 하면서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면 리더나 팀원들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적으로 매진할 수 없다. 따라서 리더 스스로 이 ‘왜’를 찾아 팀원들과 공유할 책임이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소중함과 목적의식을 깨달으면 업무태도와 실적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리더는 팀원에게 왜 일을 하는지 말하고, 일하는 의미의 중요성을 알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조직은 정해진 업무나 이와 관련된 많은 과제들을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분석하는 일을 많이 수행한다. 기획된 각 과제는 연간 목표, 월간 목표, 일간 목표 등을 현장으로 목표를 부여한다. 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의미 등 목적이 충분하지 않고 단순히 숫자 중심으로 조직별, 기간별 목표다. 이런 숫자를 현장에서는 왜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부여된 목표대로 팀원들에게 목표 달성을 외치고 있다. 이런 상태로 1주가 지나고,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실적을 분석해 보면, 목표를 달성하는 조직이 있는 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조직이 생각보다 많다.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리더나 구성원들의 사기는 저하되고 악순환의 고리로 빠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날까? 목표가 터무니없이 높아서 일까? 열심히 하지 않아서일까? 협업을 해야 하는데 협업이 안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까? 목표를 달성하는데 자원이 부족해서 일까?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반복적으로 목표 미달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나 결론은 항상 유사하게 나온다. 시장 환경이 어렵고 경쟁이 심해서, 자원이 부족해서, 퇴사 인원이 있어서, 목표가 높아서, 규제가 심해서 등등으로 반복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일까? 원인은 목표 숫자가 부여되는 대로 실적을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고, 목표 달성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적을 올리고 급여를 많이 받기 위해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왜 하는지 의미 등 목적을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을 알고 일을 한다면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하기 때문에 일에 대해 임하는 자세나 열정이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당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목적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몰입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이 리더는 팀원들이 목적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숫자로 된 목표를 부여할 게 아니라 그들이 일의 의미 등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왜’하는지를 찾아 팀원들에게 공유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표, 실행 전략 등을 수립하여 팀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OGSM 접근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OGSM(Objectives, Goals, Strategies, Measures의 약자) 접근법은
목적(Objectives)을 올바르고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나 과제가 무엇을 의미하고 왜 하는지, 지향점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내어 팀원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목표(Goals)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수립하여야 한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그들에게 명확한 목표라는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서 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너무 높아서 비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를 수립하여 성공 체험을 경험해야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기대하는 성과가 무엇인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실행 전략(Strategies)은 목적이 말하는 방향에 따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이어야 한다. 실행 계획은 과제별로 약 3개의 중요한 실행 계획을 선정하고 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실행 계획에는 무엇을 누가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가 명확해야 한다.
측정(Measures)은 과제의 목표가 도달했는지 아닌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팀원의 노력이 실제 성과로 거두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익으로 이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측정은 반드시 숫자로 나와야 하며, 측정이 가능해야 개선도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단위, 즉 개인, 시간, 일 등으로 나누어 시계열 등으로 모니터링을 하여 이상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개선이 가능하도록 한다.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있을 때 팀원들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팀원 자신과 팀 전체에 그들이 따라야 할 분명한 방향과 실행 전략에 따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못 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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