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커피일기
안녕하세요~
커피큐레이터 처키입니다.
이제 제대로 겨울날씨를 느끼는 요즘이죠?
요즘 더욱 따뜻한 커피 한잔이 땡기게 되요.
그러면 보통 어디서 커피를 드시나요?
대부분 메가나 컴포즈 등 가성비 커피를 찾으실 듯해요 근데 커피는 참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파나마 커피는 커피 중 고가의 고급커피로 알려져 있죠.
오늘은 파나마커피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공급하시는 제미커피 대표님의
파나마 커피 세미나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평소 커피를 잘 모르는 분들도 파나마와 파나마 게이샤를 들어보셨을 듯해요. 파나마 커피가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는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게이샤가 CoE(C up of Excellence)에서 높은 점수로 우승하며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2024.12.5일 저녁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
제미커피 대표님이 파나마 커피 세미나를 열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제미커피의 파나마 세미나를 들었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흥미롭고 신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엔 파나마의 덜 알려진 새로운 농장 2곳을 소개하고 그 농장들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완벽한 파나마 커피의 맛은 아니었지만,
뭔가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커피들이었습니다.
맛이 느껴지나 조금씩 비어있는 기분이었죠.
하지만, 대표님은 두 농장들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데스티노 농장 게이샤는 아직 5년 남짓한 베이비 게이샤라서 10년 이후에는 그 맛이 대단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알토밤비토 농장의 티피카 커피는 예상보다 훌륭해서 저도 구매하고 싶은 맘까지 들었어요.
이 농장은 그동안 채소를 위주로 키우다가 최근에 커피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그 맛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되는 농장입니다.
이 농장들의 커피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저렴하게 판매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냥 커피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파나마 커피의 미래를 위해 원래 가격이상으로 구매한다는 대표님의 안목이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분명히 아직도 스페셜티 커피와 파나마 커피는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커피인 것은 맞습니다.
문화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커피도 저가뿐 아니라 고급커피도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커피의 미래가 아닐까 합니다.
아직도 파나마에는 500여 개 이상의 수많은 농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분명 숨은 보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러한 농장들을 찾아내고 소개하려 노력하시는
제미노트, 커피미업 등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추운 날씨의 한번~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파나마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을
조심스레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미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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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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