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가
거꾸로 섰어요
"어? 왜 물구나무야?"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조금이라도 시원하려고
빨간 치마를 입었어요
"우와, 예쁘다!"시집가려고
곱게 단장했대요
잠자리 둘이 만나서날개로 하트를 그리면하늘에 사랑이 붉게 번져요
가을이 왔구나잠자리 따라
내 마음도 물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