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날개 끝
바람이 스치고
물결 속을 저어가는 부리
강과 갯벌이
잠시 그들의 집이 되어
하늘과 물결을 잇네.
날개짓이 남긴 곳,
새 계절이 오면
다시 돌아오겠지.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