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숲을 쒹쒹,
알록달록 열대어들
빠르게 춤을 추네.
거북이는 살랑살랑,
커다란 등딱지 메고
바다의 길을 따라 헤엄치네.
파도는 부드럽게
물길 열어주고,
거북이는 그 길 따라
천천히 나아가네
알을 품은 거북이,
파도의 속삭임 따라
조용히 바닷가로 향하네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