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끝에빨갛게 매달린 감,찬바람 속에서따뜻한 불씨처럼 빛나지.
하얀 눈이 내려도붉은 빛은 남아,새벽 공기 속에서살짝 흔들리며겨울새를 부르네.
가지 끝에남겨진 까치밥,나눔의 마음이달콤한 향기로 떠도네.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