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길고 긴 길,사람들이 땀방울을한 걸음씩 흘리고 있어.
휠체어를 밀고,목발을 짚고한 발씩 내딛는 모습에누군가 외친다
“힘내요!”그 말에 다리는조금 더 움직인다
30킬로미터쯤,다리를 질질 끌며 걷는 사람그 자리에 멈춰
눈물을 흘리는 사람
달리는 사람도,멈춘 사람도,모두 다길 위에서 빛난다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