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사람들은 늘 웃음이 떠나지 않고
책 속의 사람들은 한없이 대단해 보인다.
근데, 내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모순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들.
모순의 굴레에서 체념해버린 사람들.
슬픔에 소리칠 때면 나도 모르게 낯선 나를 깨운다.
슬프다, 이런 슬픔을 나밖에 알 수 없어 슬프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데
그 시간의 끝은 언제인가.
그저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그저 고요한 밤에 잠들고 싶다.
모순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