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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원장일기
작더라도 꿈을 이룬다는 것
by
박소망
Jun 21. 2024
안녕하세요, 파인에듀 원장 박소망입니다.
개인적인 소식이지만 어머니들이랑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제가 국회 출입을 하게 되었어요! 짝짝 정무위원회 갈 것 같습니다.
경제매체는 사실 정치부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해요. 호들갑 떨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국회 출입을 하는 게 확실해지니, 웬만한 일에 무덤덤한 저도 조금은 마음이 설렙니다.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을 거고, 아주 가아아아끔 국회를 가서 기사를 쓰겠지요? 업무가 늘어나는 건 아니고, 출입처 조정이 된 것이랍니다!
잠깐 이야기를 하면, 제가 20대 때 국회에서 인턴비서랑 입법보조원으로 일했었는데 국회 밥은 정말 싸고 맛있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 요즘도 돈 없을 땐 여의도 취재하다 종종 가서 먹어요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최근에는 경제부 금융팀 기자로서 수협중앙회 회장님을
인터뷰했는데,
인터뷰 기사는 할 때마다 어렵고, 기사문 리드(맨 앞부분)를 쓸 때는 어깨가 정말 무겁습니다. 제가 백두산이라도 어깨에 지고 있는 거 같아요.
'진짜 잘 써야 하는데, 어떡하지. 아 조금만 더 좋은 문장 없을까? 내 안에 있는 문장이 이거밖에 없나ㅠㅠ'라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글쓰기는 제게
숨 쉬는 일처럼 편안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정말 두렵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 자 한 자 쓰는 걸 보면 정말로 기특하고, 그 어려운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그만큼 썼고 지금도 그만큼 쓰거든요.
기자 준비생으로서 언론고시 했을 땐 하루에 펜 2개 정도는
썼던 거 같아요. 지금도 "오늘 좀 썼다" 싶으면 하루에 2만 자 정도 쓰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무튼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작은 꿈을 이뤘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학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이 에너지와 기쁨을 전해주고 싶네요.
얘들아 선생님 국회 간다!
더 좋은 기자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쓰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아래는 제가 쓴 인터뷰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biz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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