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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남이월
Aug 03. 2024
그러면 우리는 멀지 않은 날갯짓이 되자
시 | 낚시
안개가 많이 낀 날이었습니다
새들이 날지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멀지 않은 날갯짓이 되자
당신이 흘린 말이었던가요
나도 무엇인가 말했던 것 같은데
안개가 너무 짙더군요
우리는 서로에게 먼 침묵이 되었습니다
우리 얘기를 듣는 이는 아무도 없었죠
안개 속에서는,
어느샌가 날아든 새에게 잡힌
물고기 한 마리만 파닥거리고 있었습니다
keyword
시
감성글
사랑
Brunch Book
너의 말이 나의 시가 되는 날들에
01
그러면 우리는 멀지 않은 날갯짓이 되자
02
더는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03
우리는 가끔 전혀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고는 합니다
04
이미 너를 닮아버린 날들은
05
여름의 흐느낌을 듣는다
너의 말이 나의 시가 되는 날들에
남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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