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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Oct 15. 2024

토마토 파스타가 당긴다

얼마 전부터 토마토 파스타가 먹고 싶었다가 최근래 일주일 안에 세 번

요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릴스를 보다가 15초에 요리를 뚝딱  하는 인상적인  간편요리에 며칠 빠졌습니다. 재취업 시 필요한 신체검사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받았습니다. 공복혈당의 정석 수치 90에 중성지방은 50%  떨어졌고 총콜레스테롤은 유의미하게  내려갔습니다. 더 이상 살이 쪄선 안되게 발뼈와 꼬리뼈가 아픕니다. 공복 레몬수를 하루에 시작으로 해서 셀러리를 종종 샐러드로 먹으며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간편요리를 꾸준히 하는 글을 씁니다.


꺼내놓은 냉동 레몬 슬라이스로

공복레몬수를 준비하면서


책, 노인상담, 맛과 향, 살롱 문화를 조금씩 읽는다.


마흔아홉으로서, 65세 기점을 생각하며 15년 사이 할 수 있는 것의 방향과 이정표 사이의 관심사 읽기와 쓰기로 기억하고 실천하고 읽기로 다시 동기화해 본다.


오늘도 최대 공복 유지해 볼까 하다가, 12시간이면 최소 공복 조건이니까 토마토 파스타가 당긴다. 토마토와 양파를 꺼내고 부추를 물에 담가 놓는다.


프레스코 토마토소스 남은 걸 꺼내놓는다.


라면용 냄비에 물을 끓여 1인분 조금 안 되게 면발을 끓이면서 방울토마토와 양파를 올리브오일에 볶는다.


면발이 알단테에서 딱 익어가는 시점으로 보이는 숟가락에서 걸린 곡선 확신 후 집게로 면발을 프라이팬에 옮겨 담는다.


1분 정도 버무리다가 마지막에 불을 내리고 부추를 솔솔 뿌리고 섞는다.


그릇에 잘 담았다. 음... 양파를 네모지게 써니까 얼핏 보니 쏘야(소시지야채볶음) 같다.


파슬리를 톡톡 토로로록 뿌린 후, 셀러리 한 접시와 맛있게 먹는다.


양파를 넣으니까 더 달며 부드럽고 부추의 소량에서 나오는 맛이 다르고 프레스코 토마토소스가 백설 토마토소스보다 깔끔하게 맛있다.


요리에 관심이 없다. 밍밍한 맑은 탕에 간만 맞아도 좋은데. 간편하게 먹고 싶다
릴스를 보다가 15초 요리의 과정들을 며칠 보다가 알았다. 할 수 있겠다. 간편 요리를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조합해서 간단하게 공복혈당 90을 생각해 보며 간편하게 최소한의 시간과 과정으로 간편 요리를 하는 것이다
몇 컷의 사진과 글을 남겨야지 싶으니까 간편 요리를 하면서 뇌가 작동한다.
'공복혈당 90'을 동기로
새로운 취미로 적당하지 않은가




책,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을 읽다가 채소를 넣어 채소수를 레몬수처럼 먹는대서  1,000원 채소를 덜어내어 통에 담아 물을 담아 5분 있다(20분 있다 마시랬는데) 마셨다. 물을 마시는데, 바람에 나뭇잎 냄새가 실려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걸 발견한 느낌이다.


오 깻잎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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