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패킹 패킹
자유 수영을 말처럼 자... 유.... 수... 영을 일 년에 몇 번 할까ㅡ말까이다.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 기점, 하지 정맥류로 혈관을 두 개 막았고 방문수업 다니며 뒤축 없는 구두 뮬을 신고 다니기를 몇 년 후 중족골 피로 결절종이 자주 재발하고 살이 찌면 정신없이 붙는다.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보며 마라톤을 하고 싶으나 '마음속 저장' 후 우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운동 계획인 3개월의 수영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어 '셀러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처럼 마음이 만들어지는 채소의 생활 루틴의 '공복혈당 90'의 연재 기록 글쓰기처럼 수영 후 단상을 씀으로써 동기화하며 '오, 얼른 수영하고 싶다'를 만들어본다.
또 하나 루틴을 만든 것이 당구다. 은퇴한 대학 친구 셋이 가끔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다. 평소에는 골프도 한 번씩 하고 스크린골프를 하기도 했다. 어느 날 두 친구가 당구를 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구 배울 것을 적극 권유했다. 만나면 둘은 당구 이야기에 신나 있었지만 나는 그 이야기가 외계인들 대화 같았다.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인데 앞으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당구는 꼭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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