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5일 화요일, 이름에게, 두 번째 편지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 있기는 했는데, 벌써 저녁이라고? 그런데 한 건 없다고? 한 번이라도 이런 적이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 확실하게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또 그 성과를 '몇 곱절'로 늘릴 수 있는, 선생님만의 방법을 지금부터 전수해줄게!
첫째, 시간을 큰 덩어리로 만들기.
이름아. 성과는 '시간이 얼마나 주어졌느냐'가 아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란다. 일단 내게 주어진 시간을 파악해야 해. 그리고 이 시간을 큰 덩어리로 만드는 거야. 어떻게? 이렇게! 시간을 크게 4등분 하는 거야.
1. 등교(또는 출근)하기 전의 시간
2. 등교(또는 출근)한 후의 오전 시간
3. 하교(또는 퇴근)하기 전의 오후 시간
4. 하교(또는 퇴근)한 후의 시간
이름이가 이런 질문을 할 것 같아. "꼭 시간을 큰 덩어리로 4등분해야 하나요?"라고. 4등분을 하든, 8등분을 하든, 이름이의 마음이지만 선생님은 시간을 큰 덩어리로 나누는 것을 권하고 싶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 사람의 심리라는 게, 참 그런 게. 시간을 큰 덩어리로 나누지 않고, 그날 해야 하는 일들을 하나씩 하게 되면, 사람이 느슨해져. 잡생각도 들고. 또 두서없이 일을 하게 되더라고. 이 일 하다가. 저 일하다가. 그렇게! 하긴 했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상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는 거지.
둘째, 4개의 시간 덩어리에 그날 해야 하는 일들을 하나씩 넣기.
이렇게 4등분한 시간에 그날 해야 하는 일들을 하나씩 넣는 거야. 어떻게?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참 간단하지? 근데, 이름이가 이런 질문을 할 것 같아. "순서는 상관없지 않나요?"라고. 이름아. 시간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쏟을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이야. 그렇기에 아침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와 저녁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는, 질적으로 차이가 나지. 그래서 선생님은 가장 중요한 일부터! 4개의 시간 덩어리에 하나씩 넣는 것을 권하고 싶어. 가장 중요한 일을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은 오전 시간에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확실하게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란다.
항상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이름이가 되기를 바라며. 선생님이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 다음 이 시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도록 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