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이름에게 05화

에너지 레벨

2021년 6월 28일 목요일, 이름에게, 다섯 번째 편지

by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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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 이제 조금 마음 잡고 해보려고 하는데, 집중이 안 돼? '왜 나는 집중력이 부족할까?'라는 생각에 한숨만 푹 쉬게 되고, 그래? 아마도 선생님이 추측하건대 지금 이름이는, '에너지 레벨'이 가장 낮은 상태라서 일거야. 오늘은 선생님이 이름이에게, '에너지 레벨'이라는 개념을 한 번 소개해볼까 해.



'에너지 레벨'이라는 건 말이야. 휴대폰으로 치자면 충전된 배터리의 양과 비슷해. 그럼, 충전하고 난 직후에는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을 테고,시간이 지나고 한참 후에는 '에너지 레벨'이 가장 낮을 테지. 그렇다면, '충전하고 난 직후'는 사람으로 치자면 어느 시간대일까? 맞아. '하루 중 가장 이른 시간, 오전'이 될 거야. 이제, 답은 나왔어. 이름이가 마음이 도통 잡히지 않았던 건, 이미 어느 정도 '에너지 레벨'을 소진한 상태에서 마음을 다 잡아보려 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집중 또한 되지 않았던 거지.



이름아. 그래서 말인데, 선생님은 말이야. 이름이가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에너지 레벨'이라는 개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개념을 잊지 않는다면, 분명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은 시간대'아침 시간'을 놓치지 않을 테고, 놓치지 않게 된 '아침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려 할 테니까.



준비되었니? '아침 시간'을 확보할 준비! 선생님이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 다음 이 시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도록 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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