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첫째 주
누군가에게 침을 뱉는 것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언론을 언론답게 만드는 건 저열한 조롱이 아닌 차가운 비판이다.
인간 존엄성의 보존에 관심이 있는 평화로운 사회로 고취하고자 하며,
그 관점에서 스포츠의 의무는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바지하는 데 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수많은 갈등과 희생자가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평화의 상징입니다.
올림픽 정신은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관용과 상호 이해라는 주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는 평화의 기본 요소를 가능하게 합니다.
올림픽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참가하는 데 있다.
인생에 있어서도 본질적인 것은 정복하는 데 있지 않고 멋있게 싸우는 데 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어른들에게 새 친구에 대해 말할 때 본질적인 것에 대해 물어보는 법이 없다. 어른들은 "그 애 목소리는 어떠니? 그 앤 어떤 놀이를 좋아하니? 그 애는 나비를 수집하니?" 따위의 말을 결코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그 앤 몇 살이니? 형제는 몇이니? 몸무게는 얼마니? 아버지 수입은 얼마니?" 따위만 묻는다. 그래야만 어른들은 그 애를 속속들이 알게 됐다고 믿는 것이다. 만일 어른들에게 "장밋빛 벽돌로 지은 예쁜 집을 봤어요. 창에는 제라늄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고요."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그 집에 어떤 집인지를 생각해 내지 못한다. 그들에게 "십만 프랑 짜리 집을 봤어요"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이야 참 멋진 집이구나!"라고 소리를 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탁월하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만든 세계에 기생할 수밖에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똑같이 기여하는 것이 아니다. 거인이 휘저어 만든 큰 흐름에 멍한 얼굴로 휩쓸리다가 길지 않은 수명을 다 보내는 게 대개의 인생이란 걸 주영은 어째선지 아주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끊임없이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세계에, 예수와 부처의 세계에,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세계에, 테슬라와 에디슨의 세계에,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세계에, 비틀스와 퀸의 세계에,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세계에 포함되고 포함되고 또 포함되어 철저히 벤다이어그램의 중심이 되어가면서 말이다.
"저거봐! 우리 별에서 떨어져 나간 우주인(혹은 어린 왕자)이야!"
마케팅이 시장을 흔들던 질풍노도의 50년을 지나 다시 본질의 시대로 돌아온 것이다.
이제 제대로 된 본질이 없다면 그 무엇의 도움도 소용이 없게 되어버렸다.
뒤집어 말하면 본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잘 만들어가면 별다른 도움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