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끄적끄적
마음을 담는다...? 그건 과연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진짜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담는다는 뜻일까? 마음은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마음을 담는다고 한 이후에 오는 말들은 긍정의 말이 대부분이다.
나는 너를 정말 싫어해라고 하지. 나는 마음을 담아 너를 싫어해라고는 하지 않는다.
물론 긍정의 말도 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어울리는 말은 나는 마음을 담아 너를 경애해라고 쓸 수 있다.
경애한다는 말은 공경하고 사랑한다는 복합적인 말로 정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좀 더 정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어울리는 것 같다.
물론 정중하게 표현을 해야 어울린다는 건 아니다.
나는 마음을 담아 널 사랑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말을 하고 싶은 건 타인에 대한 정중한 마음이 깊을수록 그만큼 예의를 지키게 되고 말로써 하는 표현 또한 정중해진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것뿐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다. 내가 이 사람과 정말 친하다고 생각을 해서 정도가 지나치게 마음을 담아 준비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과의 관계가 여기까지야 하고 단정을 해버리고 소홀하게 준비해 버리면 오히려 그것도 관계에 흠집이 생기는 경우들이 간혹 있다.
만약 그럴 때는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 그 방법은 적당히 마음을 담아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
근데 그렇게 된다고 하면 하나의 문제가 더 발생하게 된다. 그럼 적당히 마음을 담는 기준이 어디까지냐는 거다.
그건 솔직히 개인마다 생각을 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란 건 없다. 내가 말을 하고 싶은 건 마음을 담으면 담을수록 고뇌에 빠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혼자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고독사로 결말을 맺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화자 또한 적당히 마음을 담는 방법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그 연습으로 언젠가 대인관계에서도 적당히 관계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