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잠언 17:22)
― 잃었던 농담을 다시 회복하며, 후반전의 삶을 기대하다."
네, 이건 사실로 알려진 유명한 일화입니다.
1981년 3월 30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존 힝클리 Jr. 의 총격으로 가슴에 총탄을 맞고 긴급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였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레이건은 담당 외과의사 조지프 자이언에게 농담처럼 이렇게 말했습니다:
“I hope you’re a Republican.”
(“당신, 공화당원 맞죠?”)
이에 자이언 의사는 실제로 민주당원이었지만, 위트 있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전해집니다:
“Today, Mr. President, we’re all Republicans.”
(“각하! 오늘만큼은 모두 공화당원입니다.”)
이 대화는 그 당시 신문과 기록에도 남아 있고,
레이건의 특유의 유머 감각과 침착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대화를 듣고 나의 감성과 상상력의 깊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삶의 무게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일화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유머!!
내가 좋아하는 농담!!
사역의 현장에서의 나는 여전히 해학과 위트를 좋아합니다.
삶의 고갈 앞에 내가 가장 먼저 잃어버린 것이 농담 그리고 웃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회복은 그 쓸모없는 유머에서 차츰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서나 즐겁고 좋았던 내가 돌아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유익하고 유용한 것을 쫒다가
무용하고 무익한 것을 잃어 보니
더 선명해졌습니다.
무용한 것의 가치 말입니다.
아버지가 주신 거짓 꿀밤과
큰 입을 질겅이며 엿을 먹고 싶으면 말 잘 들으라던 그 짓궂은 농담이
나에게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프타임!!
잃었던 그대의 그 좋은 모습을 찾으시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