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화는 한 권의 책, 한 편의 영화 같아.

나의 아지트, 너의 이야기

by 나은






< 나의 아지트 너의 이야기 >


첫번째 사람, 나은




IMG_0804.jpeg



Q. 안녕! 자기소개 부탁해


나는 나지트의 리더, 나은이라고해. 커피와 예술을 사랑해 나지트라는 공간을 만들었어.


청소하며 자기 계발 팟캐스트 듣는 것을 좋아하고, 과학이나 인문학 책을 자주 읽어.


최근 가장 흥미롭게 본 건 영화 <서브스턴스> 고, 예술을 보고 함께 토론하는 것을 좋아해.


그래서 나지트에서도 다양한 예술경험을 함께 나누고 있어.


기억력이 좋고 사람을 좋아해서 다정하고 세심한 편이야. 하지만 욱하는 성질이 있어 감정이 올라오면 깊게 숨을 쉬려 노력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관심이 많아.


그래서 늘 좋은 사람이나, 선한 영향력,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아.



IMG_0805.jpeg




Q. 너는 뭘 좋아해?



나는 이야기를 좋아해. 내가 이야기하는 순간도 재밌지만,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눌 때 더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 내가 모르는 세상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그래서 이번 인터뷰를 준비한 것도 있고!


책이나 영화 같은 매개가 있어도 좋지만, 그냥 와인이나 커피 한 잔 두고 밸런스 게임 과몰입도 환영이야 ㅎㅎ 다른 사람들 생각을 듣고 있으면, 한 권의 책을,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그래서 좋은 대화를 나눈 날이면 늘 하루 끝에 대화를 복기해 보고 있어. 내가 받은 행복을 기록하고 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단순히 경제적 자유를 위한 건 아니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곤 하지만 돈을 통해 전할 수 있는 사랑이 있다고 보거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격 상관없이 밥을 사준다던가, 강아지가 아플 때 회복에만 신경 쓰거나, 화장실 후원 문자에 고민 없이 송금할 수 있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어. 그래서 경제책도 많이 읽고, 친구들한테도 많이 권유하는 것 같아. 내가 가장 추천하는 책은,


‘딸아 돈 공부 미루지 마라!’






IMG_0806.jpeg



Q.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한 잔의 커피가 한 잔의 위로가 되듯, 한 잔의 커피에서 그 인생을 담았으면 해.

사실 예술이란 허구야. 연기는 최고의 뻥이지.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을 만들어놓고 그럴듯하게 보이려 애를 쓰잖아.

그렇지만 사람들은 진짜 살인자가 아니라 살인자 연기를 하는 최민식을 보고 싶어 하지.

그게 너무 믿음직하고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그게 예술이잖아.


나지트도그래.

내 목소리에 집중하는 시간 몰입하는 순간 같은 거 추상적이게 들릴 수 있어

그런데 그 순간만이 진실이란걸. 삶의 정수란 걸 우린 알지.

그러니까 나는 꿈이 바뀐 거 같진 않아. 꿈이 담긴 그릇이 바뀐 거지.

배우였다, 현재는 카페 사장이자 베이커야.

앞으로는 어떤 그릇으로 변할지, 나도 궁금해.



IMG_0810.jpeg
IMG_0809.jpeg




Q. 나지트의 손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지트는 커피를 마시는 곳이기도 하지만, 너의 이야기가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해. 세상에는 너무 많은 소음이 있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와 감정들이 오고 가잖아. 그러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 놓치게 될 때가 많아.


이곳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고, 너의 속도로 머물다 가면 좋겠어. 어떤 날은 기분 좋은 커피 한 잔이 필요해서, 또 어떤 날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고 싶어서 올 수도 있겠지.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 와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마음을 나누는 일이 가장 어려운 세상이잖아. 이곳에서만큼은 나도 좀 엇나가고 싶어.




IMG_0811.jpeg



혹시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뭐야? 지금 가장 좋아하는 건 뭔지, 어떤 순간에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 있어? 꼭 정답을 찾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냥 가끔은 네 이야기를 너 스스로에게도 물어보길 바라.

나지트가 언제까지 있을진 모르지만, 함께하는 동안은 그 질문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아가면 좋겠다.

그럼, 나지트의 소개 글로 마무리할게.


‘나지트는 일상의 소음들로부터 벗어나, 나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비워내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어 가는 곳입니다. 오늘도 모쪼록 잘 쉬었다 가시길 바랍니다.’





IMG_0807.jpeg



keyword
이전 01화이 대화가 사라지는게 너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