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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요일 너의 비요일 3
30화
서시
by
모퉁이 돌
Oct 8. 2021
스산한 바람 맞으며
시를 쓴다.
하늘에 구름이 떠 있고
별이 가리웠고
내 마음도 가리웠다.
차갑고 슬프고
울적하고 쓸쓸하다.
감정의 동물이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
다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별이 흘러가고
달이 흘러가고
내 마음이 흘러간다.
유독 오늘은
밤이 낯설게 느껴진다.
매 순간이 부끄러운 내 삶을
소리 죽여 되뇌인다.
불 꺼진 심장으로
시를 썼다.
#20211008 by cornerk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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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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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요일 너의 비요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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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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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JTBC 사회부에서 부산권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매일 단상을 갈무리하고 또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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