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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은 수용하지 못한 상처의 크기와 같다.
아주 오랫동안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은 상황에 잘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한다. 그리고 되지도 않는 일들을 붙들고 있다. 또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며, 참는다고 해도 현 상황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그런 끔찍한 느낌을 참고 산다.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p.29-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치료자의 능력 그 자체가 치료 행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없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치료실에서 안전감을 느끼는 역량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성공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불가능으로 인해 치료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감각운동심리치료 p.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