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_BLUE
끼니때가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이
자연스레 떠오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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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그러하듯
어젯밤도 역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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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맞으면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이
선명하게 그려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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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들 앞에서
하나 둘 정도는 큰 고민 없이
고개 끄덕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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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제법 행복한 사람이라
여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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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에게는 저 일들이
절박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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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초라해 보이는
그런 날일지라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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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런 나의 오늘을
눈물 나게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말이다.
ABOUT [ Like A Blue ]
파랗게 시린 날은 파란 대로
푸르게 눈부신 날은 푸른 대로
그 순간의 나를
글에 담아 기록합니다.
: 사진 - 라이크 어 블루
: 글 - 브랜드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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