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주는 영양소 식단 5화
고구마 100g, 닭가슴살 25g, 방울토마토 4알
얼핏 보면 타인의 식단표는 완벽해 보인다.
드라마처럼 살을 뺀 사람들.
그들의 다이어트 식단을 보고 있노라면
답은 정해진 것만 같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수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요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모방은 중요하다.
모방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에게 맞는 방향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스로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다이어트 식단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에너지를 주는 영양소 식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1. 영양성분을 분석해야 한다.
“저, 두유 먹어도 돼요?”
온라인 PT를 받던 때, 코치에게 물었다.
두유는 다이어트 식품이라 생각했기에
당연히 될 줄 알았으나
정해진 식단 외 간식이었으므로
물어봤던 때가 있었다.
“뒤에 영양성분 찍어서 보내주세요.”
대답은 No였다. 두유의 탈을 쓰고 있지만,
너무 달았던 음료였다.
당분이 많은 음료였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이 70%란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 70%를 채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가?
그때 무엇을 주로 보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경우는 칼로리를 먼저 볼 것이다.
적은 칼로리면 될까?
하지만 우리가 숨을 쉬고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 데에
칼로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해진 마지노선은 필요하다.
그러나 일부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행하는
하루 500칼로리, 1000칼로리 미만의 식단은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기억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요요를 동반하게 된다.
곧 ‘다이어트는 고통스러운 거야’라는
인식을 불러오게 한다.
다음 번 다이어트 때는 시작조차 두려운 상황을
연출할 것이고,
시작했다 하더라도 괴로움에
조급한 마음만 더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양성분에서 칼로리를 볼 것이 아니라
성분별 비율을 따져 보아야 한다.
오늘 내가 섭취한 총량에서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섭취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하루의 총량을 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든 영양소가 끼니마다 있어야 하는가?
예전의 다이어트 정보는
한 끼에 탄단지가 모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
적은 양으로도 질 좋은 상품들은 많고,
편리해진 생활에 운동량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내가 운전해서 다니거나 하루 활동량이 많지 않다면
매 끼니마다 영양소를 고루 갖추지 않아도 좋다.
하루 총량만 맞으면 된다.
즉, 내가 오늘 탄수화물 200g,
단백질 50g을 먹을 예정이었다고 하자.
아침에는 탄수화물 200g을 몰아서 먹고,
저녁때는 단백질 50g을 몰아서 먹어도 좋다.
원래 우리 조상들은 아침, 저녁으로 2끼만 먹었다고 한다.
머슴들에게 새참의 개념으로 내어주던 간식이
점심이라는 식사로 정착되었고,
점심을 챙겨 먹는 문화가 되었다.
지금의 나는 밭일을 하지도 않고,
차가 없던 시절처럼 걸어 다니지도 않으니
굳이 세 끼를 모두 먹을 필요는 없다.
특히 나는 실내 생활을 하므로 더욱 그렇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식단을 스스로 짜는 것이
다이어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5% 덜 나가기 위해 당신의 삶 95%를 희생하지는 마라’는
명언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타인의 이야기는 참고하되
주도적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똑똑하게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