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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초 Feb 01. 2022

2-5. 서비스 분석 : 와디즈

와이어프레임 비교

처음으로 와이어프레임이 뭔지 알 게 된 과제였다. PPT로도 많이 만든다 해서 PPT로 만들었다. 다른 분들은 Adobe XD, Figma 같은 전문 툴로 만들어서 '또 나만...! 아냐, 만화 작가 하고 싶었잖아. 너 그림 그릴 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런 걸 배운 거야.' 맥락의 자기합리화를 시전했다. 과제 방향 알려주는 샘플에서 한눈에 보이는 만큼 만들었길래 '저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만들었더니 다른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 이때부터 느꼈다. '나 서비스 기획자 안 맞는 것 같은데...?'


목차

1. 와디즈의 메인화면(첫 화면)의 와이어프레임

2. 텀블벅의 메인화면(첫 화면)의 와이어프레임

3. 메인화면 의도 분석 : 비즈니스 / 고객경험

4. 느낀 점


1. 와디즈의 메인화면(첫 화면)의 와이어프레임

원래 → 정리

2. 텀블벅의 메인화면(첫 화면)의 와이어프레임


3. 메인화면 의도 분석 : 비즈니스 / 고객경험


- 실제 작성하고 이름을 붙여준 와이어프레임을 보고 분석하기

- 개인만 느끼는 감정보다 누구에게 '주장'할 수 있도록 논리적 근거를 들기

- 추상적인 이야기,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기


비즈니스 관점 :  D2C(Direct to Consumer)는 유통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는 ‘탈(脫)플랫폼’을 통해 입점 수수료를 줄이고 고객에게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소비자 유입을 유도한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프로젝트가 제일 먼저 보이도록 웹 화면을 구성했다. 와디즈는 ‘와디즈 AI’가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프로젝트 목록과 ‘실시간 랭킹’이 먼저 보이게 하여 ‘자연스러운 소비자 유입’이라는 목적을 실행했다.


고객경험 관점 : 텀블벅의 경우, ‘맞춤형’ 혹은 ‘인기순’이 아닌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제일 먼저 보인다. 창작자에게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회사의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


4. 느낀 점


- 기업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프로젝트 목록을 다르게 보여주고, 문구도 다르게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와디즈가 ‘맞춤형 목록’, ‘실시간 랭킹’이 동시에 보이도록 한 반면 텀블벅은 창작자의 활동을 돕는다는 비전에 맞게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먼저 보이고, 그것만 보이도록 설계했다. 


- 기능을 묶는 것이 어려웠다. 회사 고유의 기능이라 묶어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와디즈의 경우 상단의 ‘펀딩예정’, ‘펀딩하기’, ‘구매하기’, ‘더보기’를 메인 카테고리로 묶으려 했다. 크라우드 펀딩 비즈니스에서 통용되는 카테고리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텀블벅, 크라우디의 카테고리를 보니 제각각이라 그대로 남겼다. 카테고리도 기업에 따라 다르게 만들었다는 걸 느꼈다.


이번엔 잘한 점, 느낀 점이 없다! 이때는 모두 와이어프레임 제작이 처음이었고, 기획이 아니라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라 피드백이 나올 수가 없었다. 현직자 분께서도 피드백보다 '스펙 문서'가 무엇인지, 기획할 때 도움되는 습관 등 위주로 알려주셨다. 다 듣고 나서 든 생각은 그때 필기를 그대로 가져오겠다.

'기획자는 꼼꼼해야 하는구나... 나 이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아이디어의 참신함보다 논리가 더 중요하다.' 지금도 드는 생각이다. 하면 할수록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것 참 ^^...


배운 점

- Best에 해당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정하기 : 판매량, 사용자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획하기 때문

- 개발자와 소통 예 : 이벤트 기간에만 노출할 건지 or 이벤트 기간에 추가할 경우

- '같은 기능을 어떻게 적용했나?' : 와디즈의 핵심기능은 XX인데, 와이어프레임에서 어떻게 구성됐지? 만약, 와이어프레임에서 흐리거나 하는 식으로 덜 강조됐다면 그건 핵심기능이 아니다

- 하나의 기준을 갖고 서비스를 버는 건 중요 : 가격, 라벨 등

- 기능 정의 확실히 하기 : 내 생각보다 훨씬 자세하게 해야 한다! 

- 화면 만들 때, 남이 만든 걸 보고 "왜?" 질문 꼭 던지기 : 기획자가 아니어도 필수인 태도

- 목업 노트 : 종이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할 지 대충 그린 것

- 와이어프레임은 예쁘게, 완벽하게 할 수 없다. 시간을 많이 쏟지 말자 : 회사 문화마다 다름!

- 스토리텔링(와이어프레임 전 단계) : 가장 친한 친구한테 기능을 설명해준다는 느낌으로 쓰면 잘 된다!

uizard.io : 페이퍼 러프를 디지털로 바꿔줌. 페이퍼 → 스토리 → 와이어프레임

- FAQ :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사용자가 할 질문을 예상해서 작성하는 방법

- 스토리 프레임 : 큰 기능 단위 추가, 처음 기능 추가할 때 사용

- 스펙 문서 구성 내용 : 기능 정의 → 가능 나온 배경 설명 : 자료 첨부 → 해결 방안 / 

개발환경정의 : '안드로이드를 먼저 하겠다', '웹 먼저 하고, 앱을 하겠다' / 

달성하고 싶은 목표 : 데이터 기준 → '화면 개선을 통해 구매전활율 20% 달성하겠다' /

필요한 기능을 리스트로 단순 작성 → 팀원 피드백 → 최종 문서

- 스펙 문서는 '기능 정의' 전 단계에서 하는 것 : 짧고, 간결하게. 한 줄 내외로 작성하는 게 좋다. 개발자 관점에서 작성한다고 생각하기!

- 서비스 분석이 어렵다면 '구글 스토어 - 내 플레이 - 앱 업데이트' 확인. 업데이트 전에 들어가서 캡처 전, 후 캡처해서 비교하기! 한 줄씩 왜 이렇게 변했는지 써보자. 일주일에 2~3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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