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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아 Jun 26. 2024

그리움 끝자락

시 창작



그리움 끝자락



어둠 내린 밤하늘 아래

별빛마저 숨죽여

그대 향한 그리움만

달빛에 실려 와


밤바다 바람 스쳐가며

귓가에 속삭이는 추억들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이 다시 피어난다


그대 없는 빈자리

시간은 멈춘 듯 

끝없는 기다림 속에 

한없이 내려앉는 마음이 있어


잊히지 않는 얼굴

따스했던 손길

눈을 감아도 선명한 미소

여전히 아련하다


세상은 변하더라도 

변치 않을 나의 마음

그대 향한 사랑은 영원히

물길처럼 흐르겠지


별 무리 속 별빛에

소원을 빌어도

그대가 없는 이 텅 빈 공간

익숙하지 않음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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