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볍게 산다

2장. 몸을 가볍게 - 살 빼기가 제일 쉬웠어요

by 쏘쿨쏘영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22kg을 감량하는 동안

내가 집에서 혼자 진행한 다이어트와 홈 트레이닝 경험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다.

지속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문적인 지식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실전 다이어트와 홈 트레이닝 방법이다.

각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실제 다이어트와 운동법은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바꾸거나 새롭게 개발할 수 있다.

정답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실행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실행이 답이고 꾸준함이 진리’라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유튜버 ‘추 언니’님의 말씀이 정답이다.




살 빼기가 제일 쉬웠어요



사람들은 ‘다이어트’라는 단어에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라고 하면 먼저 물리적으로 신체의 불필요한 살을 빼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나는 내 책의 주제를 다이어트에 한정하고 싶지 않았다.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주는 함정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주제로, 마음과 몸을 단련하는 나의 경험을 알려주고 싶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마음의 근육부터 단련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마음과 몸을 솔직하게 바라보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나의 콤플렉스와 단점은 무엇인지’를 시간이 걸려도 깊숙이 생각해 보자.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때 가장 행복한지’를 알아야 긍정의 힘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그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인내하며 지속적으로 몸을 단련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사실 마음 불편한 과정이다.

슈퍼 모델이나 연예인이 아닌 이상 모두 자신의 몸매에 불만이 많고, 다양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허나, 어쩌겠는가?

인정할 건 인정하자.

지금 그대로의 자신의 몸을 우선 인정하자.

자신의 삶을 이제까지 버티게 해 준 소중한 몸이다.

현재의 자신의 몸에 감사하고 사랑해 주자.

그리고 개선해야 할 포인트를 찾자. 자신의 몸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어느 신체 부위부터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개선할지 판단이 선다.


재수 없는 말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살 빼기가 너~무 쉬웠다.

이때까지 살면서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고, 걷는 것 외에는 별다른 운동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쉬웠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다이어트하기로 마음먹은 이후로 단 하루도 근력 운동과 식단 조절을 놓치지 않았다.

나와의 약속이니까 나는 그 약속을 꼭 지켜야 했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한번 시작한 것은 마지막까지 이루어 내고야 마는 멋있는 성격의 소유자이니까 말이다.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살 빼는 것이 어렵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몸도 한결 가벼워져 있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꼭 가지자.


시작부터 너무 무거운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는 말자.

마음이 무거워지면 몸이 무거워지고 삶이 더 힘들어진다. 다이어트는 삶의 불필요한 무게를 없애는 하나의 실천적인 방법이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다가 힘든 고비가 오는 시기가 분명히 모두에게 있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면 운동하기 너무 귀찮고 고단한 날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어느 유명인의 말씀을 입 밖으로 내뱉으며 나를 다잡았다.

“생각은 무슨 생각. 그냥 하는 거지.” 시크한 표정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그녀에게 리포터가 던진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피겨 여왕 ‘김연아’님의 대답. 이 말이 진리다. Just do it.


지금 책을 처음 쓰고 있는 나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이다. 연아 언니, 존경해요.

나이는 나보다 많이 어리지만 멋지면 다 언니 아닌가?